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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PRAUDEN

다운(Down) 전문가 프라우덴이 전하는 다운 침구 고르는 법 I – 품질 편

다운(Down) 전문가 프라우덴이 전하는 다운 침구 고르는 법 I – 품질 편
2017-01-19

모 홈쇼핑의 다운 침구 세트 판매가 1시간 만에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운 침구 구매 열풍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다운 침구는 다른 소재보다 따뜻하고 가벼우며, 인체의 굴곡과 움직임에 따라 그 형태가 매우 부드럽게 변하기 때문에 수면 중 자세를 바꾸거나 뒤척여도 거슬림이 없다. 특히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다운의 특징은, 수면 중 흘리는 땀을 자연스럽게 방출시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반해 타 침구 대비 비싼 가격은 다운 침구의 가장 큰 단점이다. 3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까지 절대 만만치 않은 가격대의 다운 침구,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품질’이다.

 

다운 침구 품질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다운 이불을 선택할 때는 다운의 함량, 필파워, 원산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우덴에서 제공하는 정품 행택에는 구스와 덕, 함량, 원산지, 필파워 등의 정보가 상세히 표기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다운 침구 라벨에는 우모의 종류(구스 또는 덕), 다운의 함량 정도만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급 다운 침구 판매처는 해당 자료를 표기만 하지 않을 뿐 제공 가능하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현명한 다운 침구 선택을 하도록 하자.

1. 우모의 종류

한국에서는 프라우덴의 모기업인 태평양물산이 1988년 국내에 처음으로 구스 다운 침구 판매를 시작했다. 이 구스 다운 침구는 덕 다운 침구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200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구스 다운은 덕 다운보다 필파워가 높아 동일한 함량 대비 보온성이 좋으며, 우모 제품 특유의 냄새가 적어 한정된 공간에서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침구류에 적합도가 높다.

2. 다운 함량

한국에서는 다운 함량이 75% 이상인 경우에만 ‘다운 제품’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저렴하게 판매되는 ‘거위털 이불’ 또는 ‘오리털 이불’이라고 표기된 제품의 경우, 다운 함량이 70% 이하일 확률이 높으므로 제품 선택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00% 거위 솜털” 직접 뜯어보니…함량 속였다>
출처: SBS 뉴스

또한 표기된 다운 함량과 실제 다운 함량의 차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내 다운 침구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대부분의 제품은 유럽에서 수입된다. 이런 경우 제품의 다운 함량이 각 브랜드가 속한 국가의 표기 기준에 따라 표기되는데, 표기 기준만 따르자면 유럽 표기 기준(EN)을 따른 제품이 한국 표기 기준(KS) 따른 침구보다 실제 다운 함량이 적을 확률이 높다. 최악의 경우 동일한 함량 표기에도 불구, 표기 기준에 따라 실제 함량은 10%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표기 기준에 관해서는 여기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3. 필파워

필파워는 600 이상이면 양질, 800 정도면 최고급 제품으로 친다. 거위가 오리보다 가슴털이 크게 발달해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구스 다운이 덕 다운보다 필파워가 높다. 일반적으로 함량이 80% 이상일 경우, 덕 다운은 500FP~600FP 의 필파워가, 구스 다운은 600FP~800FP의 필파워가 나온다.

 

<필파워와 보온성>

4. 원산지

다운의 품질은 원산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폴란드, 캐나다, 헝가리 등 비교적 추운 지방에서 사육되는 수조류는, 추운 기후로 인해 가슴털이 더욱 발달하게 된다. 다운 볼이 클수록 보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특수한 원산지의 다운이 좋은 품질이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다운 생산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산 다운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특수 원산지의 다운 대비 다운 볼이 작아 필파워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일정한 가공 과정을 거치면 높은 필파워를 지닌 다운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

5. 원단 가공 및 봉제 기술

이불을 사용하다 보면 미세한 털이 조금씩 빠질 수 있는데 원단의 공극 사이로 오라기나 깃털이 빠져나오게 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봉제 시 땀 수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속통 원단의 표면에 다운프루프(Down proof) 가공을 하는 것이 좋다. 다운프루프 가공이란, 깃털이 나오지 않도록 극히 조밀하게 짜고, 원단 표면을 약품으로 코팅하는 등 다운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최소화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또한, 다운 제품의 경우 세탁 후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원단으로 각 방 사이에 일종의 ‘벽’을 세우는 ‘입체 가공 기술’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방지가 가능하다.

 

다운 충전재,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다면?

지난 2015년에는 홈쇼핑에서 판매하던 거위털 이불 속에 동물 뼈, 담배 필터 등 쓰레기가 포함된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충전재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프라우덴처럼 오랫동안 고객사의 품질 검증을 받은 브랜드의 충전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 산 거위 이불, 안에 뜯어보니 쓰레기?>
출처: SBS뉴스

프라우덴은 1984년부터 다운 가공 사업을 시작한 태평양물산의 노하우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다운 소재 전문 브랜드다. 프라우덴의 다운이 충전된 경우 행택을 통해 정확한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By 프라우덴 리빙파트 최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