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그래핀’ 충전재
2021-09-23
지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이 그래핀을 흑연에서 처음 분리해 낸 과학자들에 돌아갔다. 연필의 흑심에 스카치테이프를 수십번 붙였다 떼었다 하는 과정에서 그래핀이라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분리해 낸 것이다. 그래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발견으로 노벨상까지 받게 만들었을까?
<노벨상 수상자가 박물관에 기증한 흑연과 스카치테이프>
그래핀이란?
그래핀(graphene)은 탄소 기반의 신소재로, 탄소 원자들이 모여 2차원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 굵기인 0.2n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엄청나게 얇아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열전도율, 인장강도, 전자이동도 등 다양한 특성을 동시에 가져 여러 산업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데, 초고속 반도체, 고효율 태양전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등 신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래핀 원자 구조(좌), 그래핀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우)>
이미지 출처: GRAPHENE SQUARE
신클라우드의 그래핀 충전재
그래핀의 다양한 특성은 의류 소재에도 독특한 기능성을 부여한다. 신클라우드는 그래핀을 충전재 원사에 적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래핀 충전재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높은 열 전도성으로 체온을 빠르게 흡수하여 오랜 시간 보온력을 지속한다.
2) 물리적, 화학적으로 미생물을 분해하여 뛰어난 항균, 항 진드기 효과를 제공한다.
3) 높은 정전기 방지 기능으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4) 내구성이 강해 충전재의 복원력이 뛰어나다.
<완제품용 행택>
건조한 겨울철, 정전기 없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그래핀 충전재는 기능성 의류, 침구, 안전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기능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By 신클라우드 파트, 박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