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기본 정보 > 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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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의 품질은 원산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사육 기간과 기후에 따라 다운볼의 크기가 좌우되며 이는 보온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필파워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프라우덴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각국의 대·소규모 농장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고품질의 다운을 안정적으로 수급합니다.
19세기부터 시작된 폴란드의 우모 산업은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력을 통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서 유럽의 중간에 위치한 폴란드는 전 국토의 75% 이상을 이루고 있는 낮은 평원과 넓은 강•호수•수목 등으로 우수한 사육환경을 자랑합니다. 현재까지도 대다수의 농장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운을 생산하는 폴란드는 구스 솜털의 크기가 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에서 최장 5년까지 사육하는 ‘폴란드산 그랜드 마더 구스 (Polish Grand Mother Goose)’는 산란을 위해 사육되는 거위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0 FP를 낼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는 겨울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와 대규모 농가라는 최상의 거위 사육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거위들은 극한의 추위를 견뎌 내기 위해 자신의 가슴털을 발달시키며, 이로 인해 시베리아산 다운볼은 일반 다운볼에 비해 1.5배 가량 크고 부드러워 최고 품질의 다운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구스 다운은 타 지역의 다운보다 회색털(Gray)의 함유량이 높은 것 또한 특징입니다.
헝가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구스 다운 생산지로서, 1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구스 다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거위는 발트해의 차가운 해풍과 급격한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슴털이 크게 발달하여 일반 거위에 비해 다운볼이 더욱 크게 자랍니다. 이 때문에 헝가리산 구스 다운은 우수한 보온력과 벌키성(부피감, Bulkiness) 그리고 필파워를 자랑합니다.
프라우덴의 캐나다산 다운은 캐나다 남부, 매니토바 주에 있는 위니펙 지역에서 소싱됩니다. 아시니보인 강과 레드 강이 만나는 이 지역은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와 큰 강, 넓은 평야 등 최상의 거위 사육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덕과 구스는 대규모 농장에서 매우 청결하게 사육되어 다운 특유의 냄새가 매우 적으며, 블랙 포인트가 거의 없는 순백색 다운으로 원단의 소재가 얇거나 색상이 밝은 의류에 적합합니다.
전세계 다운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대규모의 상업형 농장부터 중소규모의 농장까지 다양한 환경과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알맞은 온도와 습도의 실내에서 부화시켜 생후 20일경부터 초원과 강 주변의 농가 및 농장에서 사육합니다. 유럽 내에서 생산되는 다운에 비해 필파워 자체는 높지 않지만, 프라우덴의 가공 과정을 거쳐 충분히 높은 품질의 다운 제품으로 생산되며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계에 있는 피레네 산맥과 프랑스 서부 대평원에서 방목 사육하여 생산하는 프랑스산 덕 다운은 높은 보온성과 필파워로 오랫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리의 사육기간이 길 수록 크기가 큰 양질의 다운볼을 얻을 수 있어 고품질의 다운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프랑스의 뮬라드 종은 일반 오리보다 2배 이상 오래 사육되어 필파워가 높은 덕 다운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